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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추천] 행복의 기원 -서은국-

신비롭고 새로운 세상 2017. 1. 23. 22:33
[책소개]



장르 : 심리학 

 

지식 : ★★★

재미 : ★★★★☆ 

총평 : ★★★★

 

작가 : 서은국 


출간  : 2015 8 1 


읽은  2014년 5월 22일

 




[추천사]

행복에 대한 기존 생각을 바꾸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국내에서 행복에 대해 전공한 국내 유일의 행복 전문가라고 합니다. 그간 가짜 행복전도사들을 많이 보아왔고, 그들이 불행으로 자살도 하는 경우를 본 적 있습니다. 저자는 학문적으로 행복을 연구한 사람이니 생활에서 행복을 깨달은 사람과는 달리 논리적이고 기존의 틀을 깨도록 글을 썼습니다.



[인상 깊은 구절들]


  • 쾌의 느낌에 우리가 붙이는 명칭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기쁘다, 재미있다, 통쾌하다, 즐겁다, 신난다, 좋다,,,, 그러나 모두 쾌가 원료인 경험이고, 이들은 행복감의 가장 기초 원료가 된다. 이런 쾌의 전구가 켜지면서 발생하는 여러 세세한 감정을 묶어 심리학에서는 '긍정적인 정서'라 한다. 행복의 핵심은 '긍정적인 정서'를 '부정적인 정서'보다 많이 받는 것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불행하다고 하는 이유는 쾌락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다.
  • 생존 패키지 : 1. 고통 2. 쾌감
  • 가장 중요하고 확고한 결론 두가지.

1. 행복은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2. 행복의 개인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그가 물려받은 유전적 특성. 좀 더 구체적으로 외향적이라는 성격이라는 특질이다. 

  • 행복의 10%와 관련된 인생의 여러 조건들(돈, 건강, 학력, 종교, 지능 등)을 얻기 위해 인생의 90%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돈을 벌기 위해.
  • 돈은 비타민이다. 필요이상으로 섭취한다면 더 이상의 유익은 없다.
  • 북유럽 국가의 행복의 원천 : 넘치는 자유, 타인에 대한 신뢰, 다양한 재능과 관심에 대한 존중.
  • 돈이나 지위 같은 삶의 외형보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상의 즐거움과 의미에 더 관심을 둔다.
  • 행복은 복권 같은 큰 사건에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 객관적 미모는 자신이 느끼는 행복감과 관련이 없다. 하지만, 주관적 미모는 행복과 관련이 있다.
  • 인간은 'becoming'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 있는 곳은 'being'이다.
  • 사람들은 상당 부분을 부와 성공 같은 삶의 좋은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이런 것에서 행복결실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 수십년의 결론이고, 이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은 '적응'이라는 녀석이다. 적응 때문에, 그 무엇을 얻어도 행복은 결국 쳇바퀴도는 것처럼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다.
  • 이러한 현상의 본질은 인간의 본질적 관심사는 행복이 아닌 생존이라는 점이다. 승진의 즐거움이 며칠 뒤 없어져야 부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동메달 딴 선수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 따라서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때문에 한번의 커다란 기쁨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닌 빈도다. Happiness is the frequency, not the intensity, of positive affect.
  • 행복의 원인 중 사람들이 가장 과대평가 하는 것이 돈과 같은 외적 조건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유전, 즉, 외향적인 성격이다. 이러한 외향성은 결국 사회성과 연관된다. 다른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행복을 좌우한다.
  • 경험구매가 물질구매보다 행복과 연관됨. 결국 사람때문이다.
  • 행복감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문화적 특성은 개인주의이다. 집단주의와 대비하였을 때 개인주의는 '심리적 자유감'이 존재함.
  • 수직적인 문화에서는 구성원 각자에게 주어진 뚜렷한 역할이 있다. 자신의 칸 안에서 그 역할만 감당하면 된다.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주변의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민감해지고, 이렇게 타인중심적인 생각은 행복 성취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 한국에서는 정답에서 벗어난 가치와 행동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느낀다. 이러한 획일적인 사고는 행복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런 상황속에서는 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보다 타인의 반응이 더 중요해 지며, 그러다보면 어느새 삶을 경험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살게 된다.
  • 알베르카뮈 :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마라 (To be happy, we must not be too concerned of others. )
  •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돈을 생각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을 덜 도우려 하고, 남의 도움 또한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만나는 사람들보다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 각자 자기인생의 '갑'이 되어 살아 보는 것에 좀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행복한 문화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선택에 당당함과 자신감이 넘친다.
  • 행복한 사람일수록 미래에 더 건강하고, 직장에서 더 성공하며, 사회적 관계도 윤택해지고, 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갖게 된다. '행복한 사람'은 칭송과 칭찬을 받으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일상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남보다 자주 경험하는 사람이다.
  • 행복에 대한 이해는 곧 인간이라는 동물이 왜 쾌감을 느끼는 지를 이해하는 것과 직결된다. 가장 본질적인 쾌감은 먹을 때와 섹스할 때, 더 넓게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온다. 즉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이다.




[작가의 다른 책]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대니얼 길버트 저 / 서인국 외 2명 역 ▷네이버 지식인의 서채 추천도서

소모되는 남자   로이F.바우마이스터 저 / 서인국 외 2명 역

긍정 심리학 입문    William C. compton 저 / 서은국 외 2명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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