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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호수집 : 서울역 닭꼬치 맛집 (연탄 직화구이)

신비롭고 새로운 세상 2017. 3. 11. 22:30

호수집 : 서울역 닭꼬치 맛집 (연탄 직화구이)

서울에는 오래된 맛집이 많습니다.

서울역 앞 번화가도 좋지만,

서울역 뒷골목, 택시들 기사식당들이 즐비한 거리를 지나고 있으면

개발되기전의 서울역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시청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이상하게 줄을 길게 서있는 닭꼬치집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호수집입니다.


호수집은 메인메뉴가 닭도리탕임에도 불구하고,

사이드메뉴인 닭꼬치가 인기가 많은 음식점입니다.


간판은 아주 재미없는 간판입니다.

가장 기본가격으로 맞춘 간판인듯합니다.




내부 매장은 꽤 넓습니다.

밖에서 볼 때는 안에 몇자리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많은 테이블이 들어갑니다.

약 20~30테이블 정도 가능한 듯합니다.


아마도 일요일은 쉬는 것 같아요!

한번 헛탕친적 있습니다



들어가기전,


대기명단에 이름을 써야합니다.

알아서 쓰셔야 합니다

다들 단골이거나, 처음방문자들도 단골들의 손에 이끌려 오기 때문에

다른 식당 처럼 주인이 반겨주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이와중에 닭꼬치는 연탄불에 구워지고 있습니다.

저렇게 계속 수작업으로 하는 것이니, 많은 정성이 담기게 되고

맛있는 불향이 번지게 되는 듯 합니다.



약 20분간의 기다림 끝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닭도리탕

 대자 2.5만원

중자  2만원

소자 1.7만원

1.3만원


닭꼬치 

개당 1,500원

다만 닭꼬치는 닭도리탕을 주문하는 조건에 주문가능하며,

1인당 2개까지 주문 가능합니다.



닭도리탕이 나왔습니다.

이곳의 닭도리탕의 특징은 바로 깻잎입니다.

닭도리탕은 비슷비슷하지만, 추가적인 재료를 어떻게 가져가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여기는 깻잎이 듬뿍들어가고요,

닭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가끔 퍽퍽한 닭만 쓰는 집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 양념이 아무리 좋아도 맛이 별로입니다.






닭꼬치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술안주로 딱입니다.

사람이 줄서서 먹는 이유는 바로 이 닭꼬치 때문이죠

일부러 제한적으로 판매하여, 다음에 또 오게 만드는 수작이 아닌가싶네요




호수집 찾아오시는 길은 아래 지도 참조하시고요!







이상 서울역 닭꼬치 맛집 '호수집'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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